KITRI, 차세대 보안리더(BoB) 9기 인증식 개최

유준상 KITRI 원장이 BoB 9기 인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ITRI 제공
유준상 KITRI 원장이 BoB 9기 인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ITRI 제공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차세대 보안리더(BoB) 양성 프로그램 9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 팀(그랑프리)을 선정했다.

BoB 9기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간 교육을 진행, 수료생 198명을 배출했다. 권용희 등 최우수 인재 10명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 '베스트 10 인증서'를 수여하고 최우수 프로젝트 팀에는 블록체인 기반 커스텀 증명서 서비스를 개발한 'Byobl' 팀(한승훈 등 5명으로 구성)을 선정, 프로젝트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속 지원한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무사히 수료한 교육생 모두 축하한다”면서 “BoB에 임했던 도전과 열정을 잊지 않는다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정보보안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BoB와 국내 정보보안 분야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TRI BoB센터는 오는 5월 초부터 BoB 10기를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 뒤 7월 초 발대식을 개최한다.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 보안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 과정이다. 2012년부터 이번 9기까지 총 1258명을 배출했으며 세계 해킹 방어 대회 '데프콘' CTF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700여건 입상, 취약점 1100여건 제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9기 교육생이 개발한 '방역 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국회입법조사처 우수 제안상을 수상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